공학수업 영상제작 및 운영방법(박재형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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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추천]
"일단 설명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또한 학생의 피드백을 반영하셔서 한번 실시간으로 진행하신 후 다시 피드백을 받으시고 계속 녹화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재수강이라 현강도 듣고 녹화강의도 들어본 결과 강의력은 똑같이 뛰어나시다라고 밖에 남길 말이 없습니다. 그저 좋습니다."
[수업 진행 방법]
- 강의 동영상을 사전 녹화한 후 Youtube에 개설한 제 강의 채널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 Youtube 강의 동영상 링크와 강의자료, 출석 인정 과제는 블랙보드의 주차별 콘텐츠에 올리고 강의 동영상 링크와 출석 인정 과제의 경우 매 수업 시간 10분전부터 학생들에게 공개되도록 하였습니다.
- 학생들은 Youtube에서 강의 동영상을 보고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출석 인정 과제를 풀어 블랙보드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 복습 가능: Youtube 동영상은 해당 수업 시간 이후 링크를 가진 학생들이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복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대체로 업로드된 동영상의 조회수가 수강생 숫자의 2배를 넘으며, 많은 학생들이 복습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Youtube 동영상은 일부 공개로 하여 링크를 가진 학생들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댓글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영상 제작]
- 강의 동영상은 파워포인트의 녹화 기능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별도의 웹캠이나 마이크 및 이어폰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로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쇼를 실행한 후 화면에 스타일러스
펜으로 필기를 하며 필기 + 목소리를 녹화하였습니다.
- 각 슬라이드마다 녹화 후 바로 녹화본을 재생하여 확인할 수 있고,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해당 슬라이드만 다시 녹화할 수 있으므로, 한 시간 분량의 강의를 녹화하는데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지 않았습니다.
- 학기 초에는 90분 강의에 대하여 강의 동영상을 40분~50분 길이로 제작 후, 해당 수업 시간 종료 전까지 출석 인정 과제를 제출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기 중반부터 출석 인정 과제를 수업 다음날 아침까지 제출하도록 하면서, 강의 동영상의 길이에 크게 제약받지 않고 필요하면 좀 더 길게 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수업 내용의 설명에 있어 가능한 한 자세하고 다양한 측면을 설명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전자기학은 수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며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동영상 강의를 처음 준비하며, 수업 중에 펜을 사용해 실제로 문제를 풀면서 그 과정을 일일이 보여줄지, 아니면 풀이 과정과 결과를 수식으로 강의 자료에 미리 다 넣어놓고 그것을 말로 설명할지 고민하였습니다.
- 결과적으로, 슬라이드에는 문제와 빈 공간만을 넣은 후, 강의를 하며 펜으로 문제를 푸는 과정을 녹화하는 것을 채택하였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이와 같이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학생들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 대체로 강의 자료에는 강의 중 펜으로 그리기 어려운 정교한 그림이나 사진, 중요한 수식, 결과 등만을 넣고, 일부러 많은 여백을 확보하였습니다. 강의를 하며 이러한 여백을 칠판과 같이 활용하며 설명하였습니다.
[학생과 상호작용]
- 사실 제가 아직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부분입니다. 학기 초부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수업 시간 중 채팅방을 통해 질문을 하면 실시간으로 답변하겠다고 매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에게 공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제나 강의 동영상 링크에 대한 질문을 제외하고 수업 내용에 대하여 학생들이 활발히 질문하진 않아 다른 방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오히려 메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수업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더 많았으며, 이 경우 wacom 태블릿 + 펜 + whiteboard 소프트웨어을 사용하여 설명 그림과 수식을 즉석에서 그리고 이를 메일에 그림 파일로 첨부하며 답변을 하였습니다.
[Teaching Tips]
-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녹화를 통해, 각 슬라이드별로 녹화본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체 녹화 시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강의를 한 번에 녹화하지 않고, 여유 시간마다 조금씩 녹화할 수 있어, 시간 활용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워포인트의 각 슬라이드마다 설명이 녹화되어 있으므로, 녹화된 슬라이드들을 모으고 재배치하며, 향후 필요시 다른 길이의 동영상으로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녹화가 끝난 파워포인트 파일을 동영상으로 인코딩하는 과정 (녹화된 파워포인트에서 mp4 동영상 내보내기)은 수 시간 정도의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 따라서 드롭박스등 파일 공유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와 고성능 데스크탑 컴퓨터가 파일들을 공유하도록 하고, 녹화가 끝난 파워포인트 파일의 인코딩은 테스크탑 컴퓨터로 수행하고, 동시에 서피스로는 다음 강의의 녹화를 하며 시간을 절약하였습니다.
※ 특별한 팁이 없음에도 이와 같이 제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특히 갑작스럽게 맞은 어려운 시기에도 양질의 강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교수님들과 교직원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교수님의 수업방식을 공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